와 드디어 방학 중 마지막 글이에요

8월 11일인 오늘을 마지막으로 동아리 합숙이 끝이 나서 이제 집으로 올라가는 중이에요
학기 중에는 6개월을 통으로 있었는데 방학에도 2개월을 쭉 있으려니
처음엔 괜찮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친한 사람이 없다는게 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동아리 합숙은 이제 항.우. 동아리인데
방학 중에 전국 대학생 발사 대회랑 학술 대회가 있어서 참여하고싶어서 남았어요

솔직히 저는 그렇게 힘든 일을 안맡기도 했고 아는 것도 별로 없어서 뭔가 힘들다~~ 싶은건 아니었는데
그냥 이렇게 동방에 많이 가본 적도 없기도 했고 일이 안풀리기도 했고 뭔가 제가 느끼기엔 좀 다사다난 했네요

혹시나 동아리 사람이 보면 안되니까 구체적인건 패스하고
7월 25일인가에 있었던 학술대회 먼저 보자면
대전에 처음 가봤어요 성심당 맛있더라고요 한과기술원에서 하룻밤을 잤고
친구네 학교랑 교류회로 같이 술자리도 해서 오랜만에 친구도 봤어여
다른 학교들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었어요
튀김소보로 안사려고 했는데 친구가 왜 안사냐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 자꾸 그래서 하나 샀는데
맛있었여요 고구마도 살 걸…



그리고 이제 엊그제 있었던 발사인데….아니 고흥에 비가 엄청 오더라고요
5mm는 무슨 진짜 비가 몰아쳐서 발사를 못 한 학교도 있었어요
그래서 걱정을 엄청 했는데
실제로 카운트다운 하고 한 3초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아… 싶었는데
잘 날더라고요!! 그래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영상 보면 다같이 무반응이다가 갑자기 와아아 하는데 그 순간이 너무 재밌기도 하고 좋았어요

근데 낙하산은 안펴졌어요 기여도 10%정도 있어서 잘 펴지나 버티긴 하나 보고 싶었는데
연말에 보면 되니까 딱히 아쉽지는 않고..
조금 아쉬운관계로 낙하산 테스트 사진 넣어요
신입생기숙사 테라스에서 추락시켰어요 이때도 사실 좀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고흥에서 여수로 이동해서 엠티를 간단하게 했고
재미있었어요
백반집도 같이 하던 숙소인데 아니 백반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점심에 진짜 많이먹고

학교로 돌아와서 짐 정리 좀 하고
오랜만이자 마지막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복숭아잼 뿌려서 먹어주고요

다음날에 아침 과외 마지막으로 하고 기차 타고 지금 올라가고 있습니당
이제 서울 가면 거의 하루 걸러서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는데 제 지갑이 괜찮을지 잘 모르겠고요
진짜 방학 막바지인데 방학 중에는 이렇게 사는게 맞나.. 다른 사람들은 해외여행도 가고 계절학기도 가고 생산적으로 사는데
나만 너무 초라한 것 같아서 우울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남기고 보니까 되게 잘 살았네요
아래는 자투리 사진들입니다










아무튼 동아리 합숙 다 끝나고 보니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얻어가는 것도 있었어요
다음에도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어요
쓸 내용도 많고 사진도 많은데 더 넣었다가 들키면 너무 창피해서 그냥 여기까지만 할게요
다음 학기가 좀 무섭기도 하지만 다음 학기는 좀 더 부지런히 살아서 학점도 잘 받고 싶고
다음 방학때는 좀 더 잘 살아보고 싶네요
이상입니다~~ 이제 20분 뒤에 서울에 도착해요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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